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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로맨스 영화 : 좋은날 (소지섭, 김지원 주연)

by kssssso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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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 <쌈, 마이웨이>
뒤늦게 정주행했는데 아주 재미있더라.

그래서 또 봤는데 역시나 재미있고
그 드라마의 주인공 '김지원'의 필모가 궁금해져 검색했더니
이 영화가 나왔다.

본래 웹드라마 형식으로 10부작으로 나왔던 것을
영화로 재편집했다고 한다.

그래서 뚝뚝 끊기는 느낌이 있다고 했는데,
나는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지는 않았다.


좋은날 줄거리


남자(소지섭)는 공연기획자이고 장소 섭외를 위해 제주도에 왔다.
여자(김지원)은 여행 출판사 직원으로 가이드북 개정판 작업을 위해 제주도에 왔다.
남자는 지갑을 도둑 맞고, 여자는 핸드폰을 도둑 맞는다.
분실 신고를 하러 간 파출소에서 둘은 만나게 되고 경찰관의 추천으로 장미민박에 묵게된다.
주말이라 핸드폰을 개통할 수도 은행에 갈 수도 없는 둘은 여자가 남자에게 밥을 사주고 남자는 여자에게 핸드폰을 빌려주면서 함께 다니게 된다.
여자는 남자에게 끌리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기는 어렵다. 시간은 점점 흐르고, 여자가 서울로 올라가는 순간이 다가온다.


좋은날 감상평

일단 주인공이 소지섭, 김지원이다. 그림이 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배경은 제주도다. 이 역시 어디를 가도 화보라는 말이다.

눈이 즐거운 영화다.

그리고 잔잔하지만 풋풋한 간질간질한 느낌이다.


하다못해 그 흔한 키스신도 없다. 그런데도 계속 보게 된다.

어찌보면 여행지에서 꿈꿀만 한 로맨스인데 정말 딱 영화같다.
대사들도 명언이 곳곳에서 튀어나와 더더욱 영화같다.
현실적인 느낌은 좀 부족하지만 두 배우를 보는 흐뭇함에 다 넘어간다.

소지섭은 거의 말이 없는 과묵하고 재미없는 성격으로 나오고, 김지원은 입이 방정인 아주 발랄한 성격으로 나온다.
김지원 때문에 시작한 영화였는데, 김지원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왠지 목소리도 다른 사람 같았다.)

간질간질 두근두근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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