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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을 재미있게 본지라 알람까지 해뒀건만
애키우느라 바빠 바로 보지도 못하고
이제야 보고 감상평을 남긴다.
에놀라 홈즈2 줄거리
에놀라는 명탐정 셜록 홈즈의 여동생이라는 설정이고
그집 유전자답게 에놀라도 탐정의 길을 걷는다.
그러나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어린 여자 탐정에게 의뢰를 맡기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탐정 사무소가 문닫을 위기에 처한 순간
왠 여자아이가 언니를 찾아 달라며
탐정사무소를 찾아온다.
에놀라 홈즈2 감상평
의뢰인인 여자아이와 그 언니는 성냥공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어느날 언니가 사라졌다고 한다.
이때 나는 왠지 '조선명탐정2: 사라진 놉의 딸'이 생각났다.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이 없어졌고
그의 자매(언니 혹은 여동생)이 의뢰인이라는
설정때문에 그런 것 같다.
아무튼 보통의 영화가 그렇듯
단순 실종 사건인 줄 알고 조사를 해나갈수록
성냥 공장과 그 윗선과 관련한 비리(?)가 발견되고
그 과정에서 튜크스베리공작과의 러브 스토리도 볼만하다.
1편에서 튜크스베리(루이 파트리지)를 봤을때
참 상큼했는데 아직도 상큼했다.
감각적이고 빠른 연출로 지루할 틈 없이 영화가 흘러가고,
영화 말미에
'새라 채프먼'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자막에
왠지 가슴이 뭉클했다.
에놀라 홈즈 1편을 재미나게 봤다면
2편도 역시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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