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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마스크걸 리뷰(줄거리/등장인물/감상평)

by kssssso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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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공개되기 전부터 큰 이슈가 되었던 마스크걸을 이제서야 보았다.
아는 것이라고는 마스크걸이라는 주인공의 역할을 고현정, 나나, 이한별이 나눠서 연기한다는 것 정도였는데, 그래서였는지 내 예상과는 다른 스토리에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끝까지 잘 감상했다.


마스크걸 포스터

 

 

 

마스크걸 줄거리

 

 

어릴적 부터 주목받는 것을 좋아했던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는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로 퇴근 후에는 마스크를 쓰고 인터넷 방송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 짝사랑 하던 유부남 직장상사가 같은 부서 여직원과 불륜관계인것을 목격하면서 알수 없는 배신감과 분노에 휩싸이게 되고 이를 시작으로 그녀의 생활은 무너지게 된다. 급기야 의도치 않게 살인까지 하게 되면서 그녀의 삶은 점점 나락으로 빠지며 피폐해진다. 

한편 김모미가 마스크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같은 부서의 주오남은 김모미를 짝사랑하며 그녀의 주변을 맴돌다 그녀가 살인한 곳에 이르게 되고 그녀를 살인자로 만들 수 없었던 그는 대신 뒷처리를 해준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주오남의 어머니 김경자.

언젠가 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 아들 주오남을 찾아달라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이 찾은 것은 아들의 시체뿐. 그래서 그녀는 자신이 직접 아들을 죽인 범인을 찾기로 결심한다.

 

 

 

마스크걸 등장인물

 

 김모미

마스크걸 김모미(고현정, 나나, 이한별)

드라마의 주인공. 극 초반을 이끄는 성형전의 김모미는 신인배우 이한별, 성형후의 김모미는 나나, 감옥에서 12년을 보낸 후의 김모미는 고현정이 나눠서 연기했다. 특히 이한별의 웹툰 원작과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사람들을 놀래켰고, 나나 역시 뒷태 전라 노출까지 감행하며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고현정은 엄마로써의 모미를 연기했는데 앞의 두 배우보다는 임팩트가 좀 떨어지는 것 같긴 했다.

 

 

 

주오남

오타쿠 주오남은 배우 안재홍이 연기했다. 탈모에 불룩 나온 배까지 완벽한 오타쿠 그 자체. 전체 드라마에서 나오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스토리상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이다. 은퇴작이 아니냐고 걱정할만큼 완벽하게 드럽게 연기한 안재홍이었다. 사람들이 탈모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 하는데 배에 뭘 집어 넣은거는 잘 모르시는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김경자

마스크걸 김경자역의 염혜란

제 2의 주인공 김경자. 이정도로 비중이 있는줄 몰랐다. 7부 드라마인데 특이하게도 각 에피소드마다 화자가 다르고 그에 따라 주요인물이 바뀌는 방식이라 주인공이라고 해도 비중이 그리 많지 않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하드캐리하는 염혜란 배우이시다. 아들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신문물을 배우고 써먹는 과정은 전작인 '더 글로리'의 여사님을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막판에 분장하고 나와서 못알아봤는데 요즘 분장 정말 장난아니구나 느껴졌다.

 

 

그외

마스크걸 김춘애역의 한재이

김춘애 역을 맡은 한재이 역시 극에서 중요한 인물이었다. 어쩜 키와 몸매 비슷한 인물로 찰떡같이 캐스팅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마스크걸 감상평

 

처음엔 못생겨서 마스크쓰고 다니는 여자가 성형한 후에 인생 바뀌는 뭐 그런 스토리인 줄 알았다. 이토록 잔혹하고 광기어린 스토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다만 극중에서 김모미가 3번이나 살인을 하게 되는데 보통의 사람이라면 1번도 어려울텐데 3번씩이나 서슴치 않고 살인을 하는 모습이 의아했다. 드라마에서 보이는 김모미는 그냥 보통 사람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나중에 찾아보니 원작 웹툰에서는 김모미의 또라이 같으면서도 광기 어린모습이 묘사되어서 보통 사람은 아니구나 느껴진다고 하는데 드라마에서는 그런 똘끼가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김모미가 외모에 집착해서 성형중독이라고 하는데, 드라마에서는 그냥 숨어살기 위해서 성형하는 정도이다.

 

모두가 극찬하나 대로 안재홍과 염혜란의 연기는 정말 대단했다. 그 둘이 이 드라마를 살려준 것 같다. 

생각보다 잔인하고 잔혹하고 싸이코 같은 드라마였는데 마지막 2화는 좀 평이했다. 갑분 액션물이랄까? 갑자기 장르가 바뀐 느낌이었다.

 

그래도 쉬지 않고 정주행 할 만큼 재미있게 보긴했다.

하지만 뒷맛은 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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