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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위플래쉬(Whiplash) 줄거리, 감상평

by kssssso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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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015년도에 개봉해서 인기를 끌었던

'위플래쉬'를 이제야 보았다.

인기가 제법 있었다는 것과
드럼 연주에 관한 영화라는 것 정도만 알고 봤다.

위플래쉬(Whiplash) 줄거리

내성적인 드럼 연주자 '앤드류'는 미국의 명문 음악대학인 셰이퍼 음악학교에 입학하고 그곳에서 악명 높은 괴물 같은 교수 '플래쳐'와 만나면서 그의 교수법에 따라 자기 자신을 깨뜨리고 뛰어넘는 채찍질(whiplash)을 당하면서 명연주를 향해 달리는 영화



위플래쉬(Whiplash) 감상평


큰 기대없이 영화를 틀었는데 첫 장면이 주인공이 드럼 연습을 하는 장면이었다. 단순한 드럼 연습이었지만 그 한 장면으로 압도당해 버렸다.

드럼연주가 이렇게 그럴싸할 수 있다니 놀라웠다.
드럼이 그냥 박자만 맞춰주는 악기가 아니구나 하고 새롭게 느껴졌다.


플래쳐교수는 재즈밴드의 지휘자인데 예술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세상 예민하고 까칠하고 폭언도 서슴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뭐 저런 미친놈이 다 있나 싶다. 인격, 존중 이 딴 거 없다. '내 연주, 내 명성에 먹칠하지 마'가 기본 모토이다.


그래도 주인공에겐 비교적 따뜻한 줄 알았는데, 따뜻하긴 개뿔 주인공 배경에 대한 정보를 캐내서 맘에 안들 때 독설퍼붓는 용도로 사용한다.



반면 주인공은 순딩순딩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과 욕심이 있고 그만큼 연습도 열심히 하는 노력하는 친구이다.


근데 순딩이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이놈도 성깔있다. 다른 연주자들은 플래쳐 교수를 어렵고 무서워해서 그의 말 한마디에 절대복종하는데 얘는 할 말 다 한다. 욕도 한다. 더 한 짓도 한다.(스포가 될까 봐 말 못 함)


결국 미친놈과 또라이의 콜라보는 대성공일 것인가



그래도 주인공이 대단한 게 플래쳐가 저렇게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하면서 몰아붙이면 더러워서 때려치울 법도 한데 근성이 있는 놈이라 분노, 억울함 그 모든 감정을 연습으로 쏟아낸다. 1류 연주자가 되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인 듯하다.




영화 내내 흥겨운 재즈음악을 즐길 수 있어서 귀가 즐거웠고, 막판 주인공의 처절한 드럼 독주에 혼이 쏙 빠졌다.

100분이 순식간에 흘러간 느낌


실제로 주인공 배우가 거의 모든 연주를 했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사람을 극한으로 몰아넣고 열 받게 하면서 연주자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려는 플래쳐 교수의 교수법에 동의할 순 없지만 그래도 그가 남긴 명대사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고 가치 없는 말이 그만하면 잘했어(good job)야'라는 말은 한 번쯤 되새겨 볼 만한 것 같다.



나도 그저 그렇게 대충 하면서 이만하면 됐지라고 자기 위안을 할 때가 많은데 반성했다.ㅋ





그래서 나름 리뷰 정성껏 열심히 썼음ㅋㅋㅋㅋ






하지만 이만하면 됐지 뭐 어떻게 더 잘 쓰냐ㅋㅋ
나는 플래쳐랑 안 맞는 걸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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