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31

노로 바이러스 장염(구토/복통/오한/발열) 증상 및 치료(수액 및 처방) 이미 2주정도 지난 이야기이지만 써본다. 어느 금요일 아침 둘째가 배가 아프다며 이른아침부터 깨어났다. 원래 배아프다는 소리를 달고 다니는 아이이고 응가를 싸면 곧 괜찮아져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응가하러 화장실에 간 아이가 엉엉 울며 배가 아프다고 난리가 났다. 응가는 조금 쌌는데 설사는 아니었는데 배 아픈게 나아지지가 않는다며 변기에 앉아서 우는데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 살짝 당황했다. 그래도 시간이 좀 지나니 배아픈게 가라앉았는지 조금 아프지만 괜찮다고 했다. 유치원은 쉬자고 말했는데 오늘 텃밭에 가지를 심어야 한다며 등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서 어쩔수 없이 등원시키면서 아프면 언제든 데리러 갈테니 또 배아프면 선생님께 말씀 드리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등원하고 두어시간동안 연락이 없길래 괜.. 2024. 5. 13.
[동탄 대형카페] 비오는 날 아이와 가기 좋은 모래놀이가 있는 <어반리 st> 비오는 주말 아침 어디라도 나가고 싶다는 첫째와 전날 술 마신 아빠, 그리고 둘째 열보초 서느라 지친 엄마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그저 집에서 쉬고 싶던 엄마 아빠에게 그럼 나 혼자라도 가겠다는 첫째는 옷 꺼내입고 반납할 책을 싸들고 정말로 혼자 도서관에 가버렸다. 혼자 보내긴 했지만 내심 불안해서 주섬주섬 준비해서 집을 나서며 비오는데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카페라도 가야겠다고 계획했다. 도서관에서 예상치 못하게 엄마를 만나 눈이 땡그래진 첫째를 데리고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에 방문했다. 책을 빌려오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인지라 뭔가 놀거리가 있는 카페를 찾다보니 모래놀이가 있는 이 딱일 것 같았다. [카카오맵] 어반리st 경기 화성시 장지로 60-12 (장지동) https://kko.to/ysbMqiV.. 2024. 4. 20.
자전거 체인 기름때 세탁(클렌징오일/주방세제) 놀이터에서 열심히 놀고 온 첫째의 바지를 보니 하필이면 하얀색 바지에 자전거 체인 기름때가 잔뜩 뭍어있었다. 왠만해선 애벌세탁따윈 하지 않는 나이지만 이건 그냥 세탁기에 집어넣음 안될 것 같아 열심히 검색을 했다. 기름때인지라 기름으로 지워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클렌징오일로 지웠다는 글을 보고 바로 실천했다.체인 기름이 뭍은 곳에 클렌징 오일을 충분히 적셔주었다. 이때 살짝 비벼봤는데 지워지진 않았다. 그리고 괜히 집에 처박혀있는 얼룩제거제도 덧뿌려주었다. 기름때는 주방세제로 지우면 기름이 잘 분해된다길래 주방세제도 뿌려주었다. 이제부턴 나의 힘으로 빡빡 문질러 주었다.첨에 대충 살살 문질렀을때는 그다지 지워지는 느낌이 나지 않아서 힘주어 박박 문질렀더니 조금씩 지워지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세탁.. 2024. 3. 7.
이번엔 B형 독감(진단/열나는기간/후유증/타미플루 부작용) 지난 5월에 A형 독감에 걸리고 나서 10월쯤 되니 독감 예방접종 시즌이 되었는데 요새는 1년 내내 독감이 유행이라 좀 늦게 맞춰야지 싶었다. 그게 화근이었을까.... 일주일 전에 코로나에 걸린 첫째. 5일 격리하고 학교에 3일 갔는데 다시 열이 나기 시작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병원 대란이고 (요즘 병원가기 너무 어렵다) 이미 항생제를 먹고 있는 관계로 병원 진료를 미뤘다. 아이가 열났을 때 목이 좀 아프다고 해서 목 때문에 열이 나겠거니 항생제를 먹고 있으니 괜찮겠지 생각했고 설마 독감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상상을 못했다. 연휴가 끝나고도 열이 내리지 않았고 학교는 결석했으니 조금 여유롭게 소아과에 갔다. 그런데 B형 독감이라니... 어쩐지 목이 부은 것 치고는 3일이 지나도 열이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 2024. 1. 5.
반응형